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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진 않지만 신경 쓰여, ‘지방종’의 치료법
몸에 원래 없던 무언가가 생기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. 게다가 잠깐 생겼다 사라지는 게 아니라 종양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어떨까? 대개 이런 상황이라면 ‘혹시 내 몸에 악성 종양이 생긴 건 아닐까?’ 라는 생각을 하며 병원에 방문할 것이다. 하지만 몸에 생기는 불필요한 덩어리 중 건강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?
지방종은 지방세포로 구성된 양성 종양으로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. 보통은 허벅지, 팔, 복부, 어깨 등 정상적인 지방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에 생기며, 전체 성인 인구의 약 1~2%가 경험한다. 대개 40~60대 성인에게 많이 생긴다고 알려지나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발생 가능하다.
이는 피부 바로 아래에 발생하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띈다. 만졌을 때는 부드럽고 말랑한 고무공 같은 느낌이 든다. 근육층을 침범하지 않는 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으므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. 하지만 만져보거나 이에 대해 물어보는 것만으로는 종양의 성질을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 조직검사를 하는 게 좋으며, 미관상 보기 좋지 않거나 크기가 너무 큰 경우, 통증이 생기거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경우, 지방육종으로 의심되는 경우 등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.
수술은 지방종이 생긴 위치에 국소 마취를 하고 진행한다.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로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다. 수술적 치료 후 대개 완치되나 1~2%에서는 재발할 수 있다. 수술치료 외에도 지방 조직을 흡입해 제거하는 치료 방법도 있다. 이 경우 흉터는 거의 남지 않지만 지방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피부가 많이 늘어난 상태라면 시행하기 어렵고 재발이 잘 될 수 있기에 치료 방법을 결정할 때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.